쾌도홍길동 20회 엇갈린 사랑에 '발 동동'
2008-03-07 스포츠연예팀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쾌도홍길동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6일 방송된 ‘쾌도홍길동’ 20회분에서 이녹, 길동, 창휘의 엇갈린 사랑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을 울렸다.
분노에 사로잡혀 사랑하는 홍길동(강지환 분)에게 칼을 내민 이녹(성유리 분)은 허이녹이 아닌 류이녹의 삶을 선택한다.
멀리서나마 길동(강지환 분)을 지켜볼 것을 결심하며, 길동을 도와 창휘(장근석 분)의 왕위 등극을 위한 거사에 함께한다.
또 그런 이녹을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창휘(장근석 분) 역시 힘겨워한다.
결국 잠이든 이녹에게 다가간 창휘는 꿈에서도 길동이를 찾는 이녹의 입술에 조용히 입을 맞춘다.
길동은 이제는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돼버린 허이녹을 끌어안은 채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안타까운 사랑에 정말 가슴아팠다" "안타까웠다" "창휘가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쾌도홍길동’ 20회는 16.0%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온에어’와 MBC ‘누구세요?’ 2회는 각각 15.2%, 10.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