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구, 박찬수 3-1로 꺾고 결승 진출…15일 이영호와 격돌
2008-03-07 스포츠연예팀
송병구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송병구(삼성전자)는 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8' 4강에서 박찬수를 3-1로 누르며 지난 에버 스타리그 2007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결승행에 성공했다.
1세트. 송병구는 블루스톰에서 박찬수의 히드라리스크 압박을 잘 막아내고 하이템플러의 절묘한 사이오닉 스톰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세트 '몽환 Ⅱ'서 박찬수의 12시 지역 몰래 확장기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후반에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 카트리나서 박찬수의 히드라리스크 돌파 공격을 잘 버텨낸 그는 발업 질럿과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세트 트로이에서 송병구는 커세어로 제공권을 장악한 뒤 셔틀-리버를 기막히게 활용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는 15일 이영호(KTF)와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