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차기작 '라스트갓파더' 할리우드도 벌써 관심 후끈

2008-03-11     스포츠연예팀

“아직도 코미디는 세계적으로 충분히 승산있는 장르다, 이번엔 내 생애 최고의 몸 개그를 펼쳐 보이고 싶다”

‘용가리’ ‘디워’의 심형래(50) 감독이 차기작 ‘라스트갓파더(The Last Godfather)’의 공식 제작을 선언했다. 

심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국수출보험공사 회의실에서 한국수출보험공사로부터 100억 원대의 투자 유치를 받아 새로운 영화 제작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비 200억원 규모인 ‘라스트 갓 파더’는 코믹 액션물로 심형래 감독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심 감독은 '라스트 갓파더' 주인공인 영구가 영화 '대부'의 말론 블란도 아들이라는 설정으로 해 심형래 감독이 직접 영구를 연기하고 말론 블란도는 CG로 표현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특히 문화수출보험은 대출거래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해 주는 상품으로 ‘라스트 갓파더’가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고 총 제작비의 70%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심 감독으로서도 ‘행운’을 잡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