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등 연이은 헐리우드 리메이크..."작품속에 원작의 힘을 담아라"
2008-03-12 스포츠연예팀
'한국 영화 할리우드 리메이크는 희소식?'
최근 한국영화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판권계약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추격자'에서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김윤진 주연의 '세븐데이즈' 까지.
헐리우드 리메이크 판권계약은 현재 침체된 한국영화계에 활력이 되는 것이 사실.판권 판매 수익뿐 아니라 리메이크된 영화의 판매 수익 중 일부를 받는 경우 등 다양한 수익원이 창출되고 한국 배우와 제작진이 헐리우드에 진출할 기회가 확보되는 것도 큰 장점중 하나다.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디파티드'의 성공이 가장 대표적인 예로 뽑힌다.
반면 헐리우드 리메이트 작의 경우 한국적인 색채는 지워져 버리고 지극히 미국화된 작품으로의 변신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한다.
따라서 소재제공에 그치지 않고 제작에 참여 ‘한국적 영화색’이 나타나는 리메이크 작을 만들어 보자는 기획의도를 갖고 추진 중인 작품들도 눈에 띈다.
'비열한 거리'와 ‘화산고’ 등이 할리우드에서 직접 리메이크하는 것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