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차없는 거리' 확대,'디지털 거리' 조성
2008-03-13 김미경기자
명동 인근 장교동길을 비롯한 을지로2가 일대는 내년까지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와 '디지털 미디어 플라자' 등 유비쿼터스 거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명동 관광특구 가로환경 개선사업'과 '명동~을지로2가 유비쿼터스 가로 조성사업'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현재 명동 아바타몰~명동성당간 폭 15m 길이 260m의 명동길에서 주말에만 운영되고 있는 '차없는 거리'를 확대해 연말부터 평일에도 낮시간에는 조업 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운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민간 참여사업으로 청계천변 한화빌딩에서 을지로2가 기업은행 본사, SK텔레콤 본사 사이의 장교동길에는 '디지털 미디어 스트리트'와 '디지털 미디어 갤러리'를, 인근 을지로2가 삼각공원에는 청계천과 연결되는 '디지털 미디어 플라자'를 각각 조성한다.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가로등인 '인텔라이트'와 디지털 낙서판, 디지털미디어 아트 전시관, 여가 및 체험 공간 등 첨단시설을 설치, 관광명소로 육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