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 뉴욕주지사 사임..부인의 야릇한(?)눈초리
2008-03-13 뉴스관리자
스피처 주지사는 이날 뉴욕 맨해튼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스피처 주지사의 사임은 17일 공식적으로 이뤄지고, 데이비드 패터슨 부지사가 주지사를 맡게 돼 뉴욕주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되게 된다.
스피처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 자신에게 기대됐던 것처럼 살아오지 못한 것을 깊이 사과한다"며 잘못을 시인하고 "내 개인의 잘못이 다른 사람들의 일을 방해하게 할 수 없다"고 사임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공직을 떠나 잘못된 것을 고치는데 필요한 일을 하겠다"면서 공익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스피처 주지사는 지난달 2월13일 워싱턴의 호텔에서 고급 매춘조직인 앰퍼러스클럽 VIP의 여성을 수천달러를 주고 성매매한 것이 10일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으며 이후 강한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