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명의로 대포폰개설, 3천만원어치 통화
2008-03-13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4월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다방에서 친구 이모(23)씨 등 5명의 명의로 대포폰 20대를 개통한 뒤 이씨 등에게 약 1년간 통화요금 3천여 만원을 납부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친구 5명에게 명의를 빌리는 대가로 5만원을 지불했으며, 대포폰 1대당 월 20만~25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대여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또 친구들에게 "경찰에 알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했으며 이씨 등은 협박에 못이겨 사용요금의 일부를 납부했으나 금액이 점점 커져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경찰에 신고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