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디온 "한국어 노래 불러요"...한국어도 공부中

2008-03-13     스포츠연예팀

팝스타 셀린디온이 한국어 노래를 부른다.

공연 주최사인 옐로우나인 측은 "셀린디온이 먼저 한국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와 얼마전 한국어 가사를 영어 발음으로 옮겨 적은 가사지와 음악 파일을 보내줬다"고 최근 밝혔다.

옐로우나인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등의 MP3파일을 셀린디온측에 전달한 상태다.

기획사 측은 “준비기간이 짧고 한국말이 서툴러 노래를 전부 부르지는 못할 것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첫 소절을 부르면 관객들이 따라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한 공연을 앞둔 셀린디온은 "한국 관객과의 교류를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며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등 간단한 한국어도 연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달 14일 남아공에서 월드투어의 첫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끊었으며 두바이·일본·중국에 이어 한국을 찾는다.

이번 투어에서 셀린 디온은 신보 'Taking Chances'의 수록곡은 물론 영화 역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린 '타이타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을 비롯해 'The Power of Love', 'Because You Loved Me', 'I Drove All Night', 'All By Myself', 'It's All Coming Back to Me Now' 등 국내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들을 들려준다.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8시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