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속에 비닐 조각이…" 위생관리 이게 뭡니까?

2008-03-17     장의식 기자

“햄 속에 비닐조각이 들어 있다니…”

중소식품업체가 만든  햄속에 비닐이 들어 있어  자칫 화를 부를 뻔 했다는 제보가 본보에 접수됐다.

소비자 이 모(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씨는 얼마전 동네 슈퍼마켓에서 산 D사의 햄을 먹던 중 깜짝 놀랐다.

햄 속에 눈에 뛸 정도의 비닐 조각이 섞여 있었던 것. 다행히 먹기 전에 보았기에 ‘사고’는 없었지만 비위생적인 식품관리에 분통이 터졌다.

이 씨는 “어린아이들이 많이 먹는 음식인데 어떻게 이런 식으로 관리 할 수 있느냐”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재발방지를 요구한다" 말했다.

이에 대해 D사 대표는 “OEM으로 받아 판매하고 있는데 아마 제조과정에서 원료에 묻어 비닐이 들어 간 것 같다”며 “소비자에게 사과의 말씀과 함께 제품값에 대해 배상해주었다”고 말했다.

또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