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힙합가수 디지, 국회앞서 필승 콘서트
2008-03-15 스포츠 연예팀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힙합가수 디지(본명 김원종)가 15일 국회 앞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디지는 15일 오후 국회의사당 정문앞에서 자신의 신곡인 ‘김디지를 국회로’를 불렀다.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이기는 하지만 힙합가수 답게 검은색 야구모자를 쓰고 힙합바지를 입은 모습으로 출연했다. 목에는 국회의원 배지를 상징하는 듯한 커다란 목걸이도 걸려있었다.
그러나 디지의 게릴라 콘서트는 경찰이 그를 연행하는 바람에 오래 열리지 못했다. 콘서트를 계속하려는 디지와 말리려는 경찰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디지는 서울 강남 갑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이며 현재까지 등록된 예비 후보자들 중 최연소(26세)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