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장훈 ..."선행으로 쓸 자금 정해놓고 돈 번다"
2008-03-17 스포츠연예팀
그동안 기부문화의 선두주자로 나서 많은 선행을 실천했던 가수 김장훈의 일상을 쫓으며 그가 생각하는 선행과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날 방송 분의 백미는 기름유출로 신음하고 있는 태안에 자원봉사를 떠나려는 김장훈과 자금 문제를 들며 계획을 축소하려던 매니지먼트 대표 간의 설전이었다.
당초 김장훈은 대규모 원정단을 만들어 태안으로 떠나려 했지만 적어도 4~5억원의 예산이 있어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자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창피하더라도 계획을 축소하자. 이렇게는 할 수가 없다"고 김장훈을 설득했지만 "뺄 것이 없다. 이렇게 해야한다"고 강하게 밀고나가는 김장훈의 주장에 매니지먼트 대표도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이 관계자는 '인간극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이들은 저축한 돈에서 선행을 하는 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 먼저 선행으로 쓸 자금을 정해놓고 돈을 번다"고 김장훈에 선행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인간극장'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5회에 걸쳐 '행복하이킥-김장훈' 편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