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나의 데뷔작은 '매춘2'였는데 그 사연은…"

2008-03-19     스포츠연예팀

 "나의 데뷔작은 에로영화였다"
배우 조재현이 '매춘2'로 데뷔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을 모으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조재현은 "나의 첫 작품은 영화 '매춘2'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대학 동기가 그 영화의 스크립터로 일하고 있었는데 아르바이트 겸 연기를 하는 것이 어떻냐겠냐고 제안받았다"고 덧붙였다.

아르바이트겸 연기로 데뷔작을 치뤄 건성건성 연기를 한 조재진에 대해 '매춘2' 감독은 30분 동안 훈계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조재현은 "어색한 상황속에서도 스태프들 볼 면목이 없어 장소에 계속 맴돌았다. 그날따라 유독 맑은 하늘때문에 너무 힘들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최화정은 “조재현은 몇 번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참 돈을 안쓰는 사람이다. 지갑에 돈도 가지고 다니지 않을뿐더러 절대로 돈을 안쓴다”고 폭로했다.

최화정은 항간에 떠돌던 ‘연하남 킬러’라는 소문에 대해 나도 들은 바 있지만 나 때문에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