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라, 케이블 드라마로 연기자 데뷔

2008-03-20     헤럴드경제신문 제공

섹시 화보 촬영과 가수 활동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미녀 자밀라가 이번엔 케이블 TV영화에 도전한다.

영화전문 케이블 채널CGV의 럭셔리 섹시 코미디 [색시몽 리턴즈]에서 사랑과 남자를 즐기는 ‘길다’역에 캐스팅 된 그녀는 이제 드라마까지 그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4월말 방영 예정인 [색시몽 리턴즈]는 지난해 채널CGV가 방영한 4부작 TV영화 [색시몽]의 두 번째 시즌. 3%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막을 내렸던 전편에 이어 섹시하면서도 터프한 미녀 삼총사가 법으로부터 보호 받기 힘든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이들을 대신해 짜릿한 징벌을 내리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에서 자밀라가 연기할 ‘길다’는 탐정단에서 범인을 유혹하고 함정수사의 늪에 빠트린다. 예쁜 외모와 타고난 S라인 덕에 주변에 남자들이 끊이질 않을 뿐만 아니라 본인 역시 본능적으로 남자들에게 측은지심이 발동해 쉽게 사랑에 빠진다. 극 중에서도 역시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등장한다. 모바일 화보집 촬영을 비롯해, 지금까지 초절정 섹시미를 발산해 온 그녀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금까지 다 보여주지 못한 숨겨진 매력까지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모든 끼를 다 보여준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활발할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소영과 여성그룹 ‘클레오’ 출신인 엔젤(채은정)이 뭉쳐, 섹시하면서도 엉뚱한 미녀 탐정단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한편 이번 작품은 영화 <마이캡틴 김대출>을 통해 충무로에 이름을 알린 송창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연주 기자(o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