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영 쌍거풀 성형 시인 "여기 땀 땄다"..."하자예요"
2008-03-21 스포츠연예팀
MBC 시트콤 '코끼리'에서 열연중인 배우 윤해영이 쌍거풀 성형을 시인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윤해영은 "방송국 PD로부터 자연미인이라고 섭외를 받았다. 데뷔를 위해 예쁘게 보이려고 상꺼풀 수술을 했다. 여기 땀 땄다"고 솔직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윤해영은 "결국 쌍거풀 수술로 6개월을 쉬었다"고 말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나이가 드니깐 쌍꺼풀이 생기더라.그냥 참을 걸"이라며 후회하는 제스처를 선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 “원래 그런 목소리였냐”는 지상렬의 질문에는 "하자예요. 예전엔 정말 콤플렉스였다"고 밝혔다. 윤해영은 비음이 심한 목소리 때문에 사극에 출연하지 못한다며 연기에 한계가 있음을 솔직히 인정했다.
출연진들이 "목소리가 어때 그러냐, 충분히 사극할 수 있다”는 격려에 "어여 들라~" "게~ 누구 없느냐"라며 사극톤으로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윤해영은 자신의 목소리는 트로트 부를 때는 장점이라며 “안 그래도 태진아 선생님이 언제 섭외하러 오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즉석에서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특유의 목소리로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이승기는 "강호동이 외모에 은근히 신경 쓴다"며 "특히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많다. 자고 일어나면 눌릴 머리가 없는 것 같은데, 꼭 '승기야, 머리 괜찮니?'라고 물어본다"며 깜짝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