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문 "김연아 '편파판정' 때문에 불이익..정의 사라졌다"

2008-03-21     스포츠 연예팀

캐나다 신문이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부문의 판정 시스템의 불공정성을 보도해 화제다."정의를 찾아 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밴쿠버 선'은 21일(한국시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이날  판정이 연달아 나와 팬들은  TV를 끄거나 머리를 긁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나마 납득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는 사실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연아가 다른 선수들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후한 점수를 줬다는 '편파판정' 때문에 불이익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여자 싱글 1,2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고득점을 받은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사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작 1분만에 크게 넘어졌는 데도 큰 감점을 받지 않은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쇼트 프로그램1위 카롤리나가 트리플 러츠 점프 실수를 했으나 순위가 떨어지지 않고 2위를 차지한 것도 석연치 않은 대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