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영화 '크로싱'서 탈북자 열연 "체중 줄이고 근육 없애"
2008-03-21 스포츠연예팀
차인표가 현실감 있는 탈북자 연기를 선보인다.
차인표는 영화 '크로싱'에서 함경도 태생의 탈북자 용수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 두 달 전부터 함경도 탈북자 두 명의 교습을 통해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하려고 노력했으며, 10달 동안 모든 운동을 중단해 4kg의 체중을 줄이고 근육을 없앴다.
차인표는 건강 악화로 사흘간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굶어 본의 아니게 식량 사정이 여의치 않은 탈북자의 생활을 경험한 차인표는 "배가 고픈데 아무 것도 먹을 수 없는, 아무 것도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이 얼마나 비참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인표 주연의 영화 '크로싱'이 4년 여의 제작기간 끝에 올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