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자막없이 외화 못 봐"..."후배 가수에게 여자친구 뺏겨"
2008-03-22 스포츠연예팀
데니안이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을 솔직히 시인했다.
22일 MBC '놀러와'에 출연한 데니안에게 솔비는 "이름은 데니안이지만 자막없이 외화는 못 본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생각지 못했던 질문에 데니안을 망설였지만 끝내 "YES" 팻말을 들어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데니안은 6살때 한국으로 돌아왔고 처음엔 영어밖에 못해 영어를 잘하는 아버지와만 대화했다고.
데니안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영어를 다 잊어버렸다. 6학년때는 어렸을때 영어를 쓴 줄도 몰랐다. 엄마가 알려줘서 영어를 썼다는 걸 알았다"라고 전했다.
하와이에서 4년 유학생활을 가진 은지원도 "영어를 안 쓰면 잊어버리는건 당연하다. 나도 외화 볼때 자막은 필수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데니안은 여자친구를 후배 가수에게 빼앗긴 사연도 털어놨다.
데니안은 "god 멤버들과 함께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연예인 여자 친구가 전화를 걸어 와 헤어지자고 얘기했다. 며칠 후 후배 가수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후배를 볼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았다"며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그 이후 마주친 후배가 "형과 사귀는 줄 몰랐다. 알았더라면 사귀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은 나도 헤어졌다"고 말해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