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96% "디자인이 회사 미래 좌우"
2008-03-22 임기선 기자
22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경영자 대상 사이트 `세리CEO(http://www.sericeo.org)'를 통해 국내최고 경영자(CEO) 회원 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2%가 디자인이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CEO들의 66.8%는 또 기업을 경영하면서 나쁜 디자인으로 인해 손실을 겪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보면 나쁜 디자인으로 손실을 겪어봤다는 CEO는 서비스업이 80%로 가장 많았고, 유통.무역업이 72.7%, 제조업이 65.1%, IT업이 63.3%, 금융업이 53.3%로 뒤를 이었다.
CEO들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23.3%가 스스로 디자인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것을 꼽았으며, 17.6%는 성공적인 디자인에 대한 보상을 아끼지 않는 것, 15.1%는 고유한 디자인 철학을 수립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