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컴' 바이러스 몸살 …작년 550만건 발생

2008-03-22     뉴스관리자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독일 최대 컴퓨터보안업체인 AV 테스트랍스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 21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악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지난해 550만건이 발생, 전년에 비해 4배, 2005년에 비해 최소 15배 이상 증가했다.

또 올 1-2월 두달간 100만개의 악성 소프트웨어가 발견됐다.

유형별로도 프로그램 파괴, 정보 훔치기, 사이버 사기 등 그 수법도 점차 악질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처럼 컴퓨터바이러스가 급증하는 이유로 금융 행정 등 현대인의 생활이 온라인화 된 것을 꼽으면서 미국이나 유럽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동구권을 중심으로 해킹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려는 집단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