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kg 거구 미스 잉글랜드 본선 '살과의 전쟁' 필요없다?
2008-03-22 스포츠연예팀
“마르고 키가 큰 사람들만 모델을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싶었다” “다른 뚱뚱한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확신을 주고 싶다.”
177cm에 80kg이나 되는 ‘거구’가 사상 최초로 미스 잉글랜드 본선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외신들에 따르면 클로에 마셜(17)이라고 하는 이 여성은 80kg이라는 몸무게 때문에 본선 탈락이 예상되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갔다.
10살 때 편도선염을 앓은 클로에는 오랜기간 동안 거의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런데 클로에는 편도선염이 완치된 후 폭식하게 되면서 몸무게가 불어나 친구들이 뚱보라고 놀렸지만 그의 어머니는 클로에에게 "너는 아름답다"며 용기를 줬다.
클로에 마셜은 길퍼드 출신으로 미스 서리에 선정돼 올해 7월 열리는 미스 잉글랜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의 네티즌들은 클로에의 본선 진출에 “우리나라면 절대 불가능한 일인데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응원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