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이 사극에! 대왕세종 후궁으로 안방극장 복귀
2008-03-23 스포츠 연예팀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22일밤 방송된 KBS1TV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 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신빈 김씨(본명 이선)는 “조선판 최초의 신데렐라” 양반가에서 태어나 어머니 약값을 벌고자 자신의 몸을 종으로 파는 캐릭터다.
이후 강인함과 구김없는 성격으로 인해 궁궐로 들어가 소헌왕후의 궁녀로 지내다 세종의 눈에 띄어 후궁이 된다.정비 소헌왕후와 사이가 좋고 일등 공신 노릇을 하는 인물이다.
이정현은 “언젠가 연기를 다시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컴백에 심리적인 압박이 있어 작품 결정을 쉽게 하지 못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대왕 세종’ 또한 출연 결정을 하는데 오래 걸렸지만 “바닥부터 시작해 후궁까지 오르는 인물이어서 출연에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봄까지 중국 활동을 예정하고 있었던 이정현은 드라마 출연을 위해 1월에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에 전념해 왔다. “7년 만의 연기라서 굉장히 긴장된다”며 “출연 기간 동안 이정현을 버리고 오로지 신빈김씨로 살겠다”고 컴백 각오를 밝혔다.
이정현의 출연이 초반보다 시청률이 하락한 `대왕세종`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