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가 이한위, 조재현은 “아버지를 장가 보내는 것 같은 기분”

2008-03-23     스포츠 연예팀

이한위(48)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한국방송예술아카데미 최혜경(29) 교수와 화촉을 밝혔다. 

이날 예식은 탤런트 조재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탤런트 김영철이 주례, 가수 김정민이 축가를 불렀다.

조재현은 “아버지를 장가 보내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이한위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장내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한위는 2004년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할 때 드라마 분장팀으로 메이크업 실습을 나온 신부 최 씨를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조심스러운 교제 끝에 19년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신부 최씨는 현재 임신중이다. 이한위는 한가정의 가장이 되는 동시에 아빠가 되는 행운의 겹경사를 안게됐다. 새신랑 이한위는 현재 임신 4개월 2주째인 신부를 위해 금연을 선언하는 등 띠동갑이 넘는 어린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한편, 18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조재현은 "나의 첫 작품은 영화 '매춘2'였다"고 고백했다. 

함께 출연한 최화정은 “조재현은 몇 번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참 돈을 안쓰는 사람이다. 지갑에 돈도 가지고 다니지 않을뿐더러 절대로 돈을 안쓴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