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 국내 첫 피겨 클럽 창단

2008-03-24     김미경기자
온세텔레콤이 '꿈나무' 선수로 구성된 피겨스케이팅 클럽을 창단한다.

   온세텔레콤은 24일 "피겨 꿈나무 4명에게 훈련 지원금과 용품을 지원하는 형태의 피겨 클럽을 구성해 31일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를 적극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세텔레콤은 2008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신나희(18)와 김현정(16)을 비롯해 스위스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클라우디아 뮬러(12) 등에게 매달 훈련비와 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온세텔레콤 관계자는 "김연아의 영향으로 피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라며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피겨 꿈나무 지원과 피겨 붐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