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큐 '진관희 동영상 사진 나와 상관없다' 결백 호소

2008-03-24     스포츠연예팀

                                       

한중 합작영화 '삼국지:용의 부활' 홍보차 방한한 할리우드 톱스타 매기큐가 최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홍콩 연예계 '진관희 동영상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기큐는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나는 유출된 사진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이번 사태는 연예인들을 끌어내리는 언론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언급했다.

매기큐는 "언론은 정상에 있는 연예인들을 끌어내리고 싶어하고 그들이 창피당하고 수모를 겪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이는 불공평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누구나 남녀 관계를 갖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과 상관없는 일이다. 그런 모습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돼서 안타깝다.나는 나와 관련된 해당 사진이나 기사를 본 적 없지만 이번 사진유출파문에 거론된 모든 여성들은 피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언론이 이번 사태를 너무 무책임하게 벌여놓았다. 만약 (사진 속) 이들이 당신들 주변인물이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계속  언론에 화살을 던졌다.

영화 '삼국지:용의 부활'은 중국 고전 '삼국지'의 장수 조자룡의 이야기를 확대한 영웅담으로 류더화(유덕화)가 장수 조자룡을, 한때 사망설이 나돌았던 홍진바오(홍금보)는 조자룡의 신뢰할 만한 친구 나평안 연기 및 무술 감독 역을 맡았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3'의 미녀스타 매기 큐는 위나라 대군을 이끄는 여장군 조영 역으로 캐스팅돼 야심 많은 책략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흑협', '성월동화' 등을 연출한 이인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국내영화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과 공동메인투자를 맡았다. CG작업을 비롯한 후반작업과 마케팅은 100% 한국에서 맡아 24일 서울에서 월드프리미어 시사회를 갖는다. 개봉은 4월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