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업체인 AC 닐슨의 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하이트맥주의 국내 유일 흑맥주 스타우트가 리뉴얼 1개월만에 할인점내 프리미엄 맥주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데 이어, 3개월만에 전년대비 185%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할인점내 프리미엄 맥주 판매 점유율 31.8%로 1위에 올라섰다.
스타우트는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선보인 식이섬유 맥주 ‘S’(에스)와 함께 할인점 내 프리미엄맥주 판매 점유율 총 52%로, 외산맥주 카프리(26.4%)와 버드와이저(21.6%)를 합친 48%보다 앞선 상태다.
현재까지 스타우트는 리뉴얼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30만상자(600만병, 500㎖*20병)의 경이적인 매출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월 평균 10만상자 판매량으로 꾸준한 매출 호조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종선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상무는 “흑맥주 스타우트는 지난해 12월 디자인뿐 아니라 맛과 향 등 품질 측면에서도 신제품 수준의 리뉴얼을 단행한 제품”이라며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흑맥주 음용에 대한 기호 및 관심 증대뿐 아니라, 지난해 식음료 업계를 강타한 블랙 푸드 열풍이 스타우트 매출 증대의 요인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또 “지난해 선보인 S맥주의 돌풍에 이어 스타우트가 국산 프리미엄 맥주의 자존심을 지키며 돌풍을 일으켰다”며 “S 맥주의 등장은 맥주가 몸매 관리의 적이라는 상식을 깨고 업계 및 소비자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국산 프리미엄 맥주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트맥주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식이섬유 함유 맥주 S는 시판 당시 1차 공급처인 할인점 물량도 수급이 부족해 편의점 및 마트 등 소매점 제품 생산 및 물량 공급에 허덕일 정도로 폭발적인 매출 판매량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S 맥주는 주요 할인 매장 및 강남, 대학로, 홍대 등 클럽 및 바를 중심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스타우트 및 S맥주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250개 주요 대형마트에 공급중이다.
하이트맥주는 또 고객사은의 의미로 20일 부터 업소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맥주전문점 및 바에서 스타우트 2병(330㎖*2) 구입시 구강청정제 증정 및 S맥주 3병 주문시 휴대용 가그린을 증정하는 ‘쿨(cool) 에티겟 이벤트’를 함께 실시하고 있다.
최남주기자(calltax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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