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흉기난동'… 막가파 범죄에 열도가 '벌벌'

2008-03-24     스포츠연예팀

일본열도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막가파식' 범죄로 공포에 떨고 있다.

휴일인 23일 살인 혐의로 전국에 수배중이던 20대 남성이 한 기차 역에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3일 오전 일본 이바라키현 쓰치우라의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시민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쇼핑센터 매장 입구에서 지명수배을 받아온 20대 용의자에 의해 일어났다. 부상자는 곧바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끝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범행 용의자로 24살 가나가와 마사히로 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마사히로 씨는 노인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21일부터 지명수배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