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홍석천, 이덕화 친딸 이지현과 '러브라인'
2008-03-26 스포츠연예팀
'커밍아웃' 홍석천(37)이 이덕화 친딸 이지현(24)과 러브라인을 통해 '남성 연기'에 도전한다.
홍석천은 4월 중순 첫 방송되는 SBS TV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극본 윤정건, 연출 곽영범)로 드라마 '슬픈연가' 이후 3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특히 그는 극중 남성미 넘치는 카페 사장이자 다큐멘터리 촬영감독인 허구홍 역을 맡으며, 이덕화의 친딸인 이지현(24)과 러브라인도 예정돼 있다.
홍석천의 측근은 "그동안 그가 동성애자를 연상케하는 연기를 주로 펼쳐왔다. 그러나 이번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적 연기를 위해 목소리도 일부러 굵게 내고, 의상도 카키색이나 어두운 색 위주로 컨셉트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는 이지현과 13세 나이차지만 극중에서는 홍석천이 30세, 이지현이 25세 정도로 설정돼 있다. 실제 나이보다 젊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운동과 연기 트레이닝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자 언니 민자'는 차화연의 21년만의 컴백작으로, 못된 동생 애자(이응경)와 그의 남편(이덕화), 그리고 이해심 넓은 언니 민자(차화연)의 가족 이야기를 드라마다. 28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