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롤링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7편, 두 편 나눠 제작
2008-03-26 스포츠연예팀
전 세계적으로 3억5000만 부 이상 매출을 기록한 '해리포터'의 작가 J K 롤링이 23일(영국 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자신의 첫 남편과 1990년대 중반 이혼한 이후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롤링은 포르투갈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시절 포르투갈 기자 호르헤 아란테스와 결혼해 1993년 딸 제시카를 낳았지만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작가 롤링은 3년여 동안의 결혼생활이 파경을 맞으면서 자신은 절망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롤링은 현재 영국인 마취 전문의 네일 머레이와 2002년 재혼해 아이들 두 명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한편 워너브라더스픽처스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인 7편을 두 편으로 나누어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작이 2007년 늦가을 완결판을 냈기 때문에 이미 '해리포터'의 결말은 전세계에 알려졌다.
이제 앳된 모습은 도저히 찾아보기 힘든 사춘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가 주연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