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마중에 김연아 '엄마' 찾아 '굴욕'..."귀여워" 웃음만발

2008-03-27     스포츠연예팀

'피겨요정' 김연아를 마중나간 앙드레김의 '굴욕'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8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피겨요정' 김연아(18ㆍ군포 수리고)는 지난 25일 오후 1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그 현장에 앙드레 김이 직접 마중 나갔다.

앙드레김은 "자랑스런 김연아를 환영하기 위해 나왔다. 개인적으로도 가깝게 여긴다"고 말해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앙드레 김이 입국장으로 들어선 김연아에게 꽃다발을 건네자 다소 놀란 기색을 드러내면서 받은 꽃다발을 들고 ‘엄마’를 찾았으며, 결국 김연아와의 기념촬영도 무산됐다.

연합뉴스가 어색한 두 사람의 모습을 '앙드레김 굴욕 동영상'이라고 이름을 붙혀 보도하자 누리꾼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김연아의 당황한 표정이 역시 귀엽다" "앙드레 김의 표정도 상당히 귀여웠을 것"이라며 '훈풀'을 달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