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몸짱아줌마 드라마 출연…다이어트 바이러스 전파

2008-03-28     스포츠연예팀

"요즘 주부들이 운동에 관심이 많아 정다연씨가 주인공들과 운동하는 모습이 드라마에 양념이 될 것 같아 출연요청을 했다"

'몸짱 아줌마' 정다연(42)이 연기에 도전한다.

정다연은 SBS TV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에서 극중 경란(나현희 분)과 은영(하주희)에게 운동을 가르치는 헬스 트레이너 '정 선생님' 역을 맡았다.

30일 첫 녹화를 하며 4월 중순부터 방송된다.

연출을 맡은 김수룡 PD는 전화 통화에서 "주부들이 시청하는 아침드라마인 만큼 단순히 주인공들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부들에게 유용한 운동, 다이어트 정보도 한두 마디씩 들려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정다연 씨 부부와 나란히 일산에 살면서 평소 알고 지낸 인연으로 드라마 출연을 권했다"면서 "요즘 주부들이 운동에 관심이 많아 그가 주인공들과 운동하는 모습이 드라마에 양념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평범한 주부였던 정다연은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하고 '몸짱 아줌마'로 거듭나면서 유명해졌고 이후 다이어트와 운동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