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JAPAN, 11년만에 컴백...'히데를 다시 만나다'

2008-03-29     스포츠연예팀

엑스재팬(X-JAPAN)이 11년만에 컴백 콘서트를 가졌다.

지난 1997년 해체됐던 엑스재팬의 요시키(43), 바타(43), 히스(40), 도시(43) 등 원년 멤버들은 지난해 재결성을 발표했고 드디어 지난 28일 밤 일본 도쿄돔에서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재팬의 공연이 시작됐다. 

 ‘공격 개시 2008 I.V.-파괴를 향해’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28일 ‘파괴의 밤’, 29일 ‘무모한 밤’, 30일 ‘창조의 밤’이라는 각각의 부제를 지니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예정된 시각보다 2시간이 지나 막이 올랐다.

'러스티 네일''히데의 방' 등 기존 히트곡에 이어 이미 영화 'SAW4'의 메인 주제곡으로 널리 알려진 신곡 'I.Ⅴ.'도 선보였다.

가장 시선을 모았던 것은 1998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히데의 영상이 공개될때였다. 이 영상을 띄우기 위해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재팬의 도쿄돔 콘서트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오는 5월 히데의 기일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추모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여름께 아시아 투어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