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보스턴전 '2실점 4삼진'
2008-03-30 스포츠연예팀
박찬호가 30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등판해 2.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
4회 다저스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찬호는 4·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6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3연속 안타를 맞으며 한점을 내줬다.
케빈 캐시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2사 2·3루에서 그렉 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존스가 알렉스 코라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자책점이 2점으로 늘어났다.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다저스에 합류한 박찬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6게임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41의 안정된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조 토레 LA다저스 감독은 "로아이사를 5선발로 기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리 감독은 31일 보스턴과의 시범경기에 앞서 개막전 로스터를 발표할 예정인데 박찬호의 거취도 이때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