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배, '핵펀치'로 굿리지 '떡' 만들었다.

2008-03-30     장의식기자

레슬링 국가대표 최무배(38)가 30일 열린 격투기대회에서 세계 팔씨름 챔피언이었던 게리 굿리지(42.트리니다드 토바고)를 2라운드 TKO로 꺾었다.

   최무배는 30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 '더 칸(The Khan)'대회 원매치 2라운드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전광석화 같은 라이트 훅으로 굿리지를 링 바닥에 눕힌 후 뒤  펀치를 퍼붓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2006년 12월 일본의 고노 마사유키(28)에게 TKO승을 거둔 최무배는  1년3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활했다.

   최무배는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7승2패를 기록했다. 파이터 굿리지의 전적은 23승1무16패가 됐다.

   최무배는 1라운드에서도 굿리지의 발을 잡고 테이크다운을 빼앗아 파운딩을 날리며 주도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