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56㎞ 강속구로 일본 언론에 '충격타'

2008-03-31     스포츠 연예팀
데뷔 첫날 무려 시속 156㎞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려댄 임창용(32ㆍ야쿠르트 스왈로스)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대서특필하고 있다.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은 30일 인터넷판에서 `충격적인 데뷔전` `새로운 수호신 등장` 등 표현을 써가며 임창용의 경기모습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임창용은 전날 요미우리전에서 6대3으로 앞서던 9회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첫 세이브를 올렸다.

스포츠호치는 임창용이 시속 156㎞짜리 빠른 볼을 꽂아 넣으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며 `충격적인 데뷔전`이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닛폰은 임창용의 독특한 투구폼을 집중 분석하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임창용은 경기 후 "6월께면 구속은 더 나온다. 지금 이 페이스라면 40세이브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