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제보 확인중… 대대적 탐문수사"

2008-03-31     뉴스관리자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 수사본부는 31일 현재 몇 건의 제보가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내용을 중심으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식 일산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현재 17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서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점 일대인 주엽, 마두, 대화, 탄현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PC방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다니며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CCTV에 촬영된 용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동일 수법의 전과자 상대로 사진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채취한 지문 1점을 분석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또 범행 현장과 도주로 주변의 CCTV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초등생 납치 시도하는 50대 남성

아울러 본부는 사건 당일 인근 초등학교 근처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남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집중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