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미니홈피 통해 이동건에 위로메시지 아픔속 눈길?
2008-03-31 스포츠연예팀
"힘내요 당신~"
배우 한지혜가 친동생을 잃은 이동건에 미니홈피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동건과 한지혜는 지난 4년여 간 연인으로 지내다가 1월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동건의 옛 연인 한지혜는 28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된 이동건의 동생 이모씨의 빈소를 찾아 이동건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KBS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촬영을 끝내자 마자 빈소를 찾은 한지혜는 영정을 바라보고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한지혜 외에 조현재, 김흥수, 김지훈, 오대규 등 동료배우들과 개그맨 윤택이 조문했다.
발인은 31일 서울 강남의 한 성당에서 장례미사로 대신했다.
이동건의 동생 이모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새벽 1시경 호주 시드니 월드스퀘어 쇼핑센터 인근에서 중국계 남자 2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으며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동건은 급히 호주로 출국해 현지에서 사건을 수습한 뒤 28일 오후 6시 25분경 고인의 유해를 안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