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납치미수 용의자 검거… 일산경찰서 6명 직위해제

2008-03-31     뉴스관리자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본부는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 수서 지역의 모 사우나에서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수사대가 일산경찰서로 용의자를 압송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곧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31일 일산 초등생 납치미수사건과 관련, 부실수사의 책임을 물어 일산경찰서 박종식 형사과장과 이충신 대화지구대장, 대화지구대 팀원 3명, 일산경찰서 형사지원팀장 등 6명을 직위해제했다.

경기경찰청은 또 의정부경찰서 주정식 형사과장을 일산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전보발령했다.

경기경찰청은 직위해제된 6명을 포함, 이번 사건과 관련된 대상자들의 진상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 중징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