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산불, ‘어린이들의 폐타이어 불장난이 원인’

2008-04-01     장의식 기자

1일 오후 5시 10분경 전북 전주시 소재 한 야산에서 어린이들의 불장난으로 인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림청 헬기 3대와 화재 진압차 27대, 소방대원 170명을 투입, 화재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명이 아이들이 폐타이어 불장난을 하다가 불꽃이 번졌다”며 이모 (12)군 등 4명을 불러 조사중으로 밝혔다.

한편 전주시 서서학동 인근은 화재현장을 구경 나온 시민과 퇴근 차량으로 심한 정체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