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회원 2000명 개인정보 유출 손해배상 청구
2008-04-03 백진주 기자
넥스트로 법률사무소는 3일 2078명의 소송단을 원고로 옥션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을 맡은 박진식 변호사는 옥션의 회원 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초부터 http://cafe.daum.net/auctionlawsuit 사이트를 통해 소송단을 모집했으며, 1인당 청구금액은 200만원이다.
박 변호사는 "법원 판례 상 개인정보 관리자의 관리통제권을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정보통신망법상 누출로 보고 있다"며 "최근 2천여건의 회원정보 유출 사례를 확보한 만큼 승소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넥스트로 법률사무소는 추가로 원고를 모집해 5월께 2차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