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엄기영 사장이 무한도전 6번째 멤버?

2008-04-04     스포츠 연예팀

                    

엄기영 MBC 사장이 3일 무한도전 100회 촬영을 진행중인 고양 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다섯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고 격려했다.  

노홍철은 엄 사장을 보자마자  "형님"이라고 부르며 어리광을 부렸다. 얼마전 피습사건으로 다친 자신의 갈비뼈 쪽을 만져보게 했고 엄 사장은 "다친 곳은 괜찮냐"며 다독여줬다.

이에 노홍철은 자신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엄 사장에게 걸어주는 돌발 행동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엄 사장은 특히 유재석에게 "촬영 때마다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고 박명수는 과거 엄기영 사장이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시절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 엄기영입니다"를 성대모사로 재연했다. 

박명수는 이내  "흉내 내서 죄송하다"고 말했으나  엄 사장은 "당시에 나를 흉내 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엄 사장은 "무한도전 100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전 국민이 즐거워하는 그 날까지 계속 지켜보겠다"며 격려금도 전달했다. 또 연출자 김태호 PD 및 멤버들과 '무한도전' 고유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