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 윤예지 세계적 유망주로 떠오르다
2008-04-05 스포츠연예팀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윤예지(14·과천중)가 김연아(18·군포 수리고)에 이어 2008 트리글라프 트로피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막내인 윤예지는 4일 슬로베니아 예세니체에서 열린 노비스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67.31점으로 아쉬운 2위를 기록했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41.17점) 점수를 합쳐 총점 108.48점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회는 지난 2002년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적 유망주로 떠올라 관심을 모았던 대회이다.
한국 피겨 사상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김연아와 지난해 시니어 금메달을 딴 김수진에 이어 세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