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헤딩패스에 적장의 감독마저 찬사

2008-04-06     스포츠연예팀

가능성이 없어보였던 크로스를 헤딩패스로 연결해 결국 골로 이끌어내는 박지성의 투지에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와 AS로마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웨스 브라운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웨인 루니의 골을 이끌어낸 박지성의 헤딩패스가 UEFA에서 공식 도움기록으로 인정됐다.

이 경기를 지켜 본 축구팬들과 언론들은 박지성의 강철같은 체력과 정신력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지성이 활동하고 있는 영국은 물론 박지성으로 인해 참담한 패배를 맛본 AS로마의 이탈리아 언론조차 박지성의 플레이를 격찬하고 있는 분위기.

심지어 적장인 AS로마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또한 박지성의 플레이에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의 공식사이트에서는 "박지성이 최근 두 시즌 동안 선발로 출전한 16회의 경기에서 항상 승리를 거뒀다"며 영국의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statbunker.com의 '100% Winner'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한 글을 게시했다.

박지성이 맨유의 유니폰 을 입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박지성은 41경기에 출장해, 34승 5무 2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42골을 기록해 게임당 평균 2.65골을 기록했으며 이 경기중 최소 3골을 기록해 박지성이 승리보중수표임을 기록을 통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