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농심 '육개장 사발면'서 이물질 발견
2008-04-07 장의식기자
과자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파문을 일으킨 농심의 사발면에서 이번에는 플라스틱 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농심은 7일 "지난 4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도 화성의 한 주유소 사무실에서 종업원(47)이 인근 마트에서 구입한 '육개장 사발면'에서 이물질 조각 2개(지름 1.5㎝)를 발견해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농심은 이날 오전 해당 주유소로 직원을 보내 사과한 뒤 보존된 제품을 수거한 후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기도 안양 공장 등을 중심으로 자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생산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면 설비를 보완하고 검수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