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바보에게 바보가'… 나 이제 목숨걸고 지켜낼게요

2008-04-07     스포츠연예팀
 


 6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에서  박명수가 아름다운 자신의 신부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

너무 걱정하지는마 보란듯이 살아볼거야
후회는 사치일뿐이야 다시 시작해볼게
나 어제 또 울었어
나 어제 또 슬펐어
왜 이런 바보를 사랑한거니
니 마음이 예뻐서 니 사랑이 고마워
이젠 니 손을 잡고 다시 태어날거야
 

바보도 사랑합니다
보내주신 이 사람 이제 다시는 울지 않을겁니다
나 이제 목숨을 걸고 세상 아픔에서 지켜낼게요
이 사람을 사랑합니다
 

널 위한다는 그 이유로 너를 보낼 뻔했어
나 그렇게 바보야 넌 내 사랑 바보고
서로를 많이도 울게했었지
니 사랑이 없다면 널 만날 수 없다면
아마 나는 평생을 후회하며 살거야
 

바보도 사랑합니다
보내주신 이 사람 이제 다시는 울지 않을겁니다
나 이제 목숨을 걸고 세상 아픔에서 지켜낼게요
이 사람을 널 위해 노력해볼게 널 위해 살아갈게
나약한 마음따윈 모두 버릴게
우리의 사랑을 위해 너의 손을 잡고 놓지않을게
사랑하는 내 사랑 바보야

개그맨 박명수가 미모의 신부를 맞으면서 멋진 세레나데를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다름아닌 지난 6일 열린 결혼식에서 박명수는 결혼 선물로 원태연 시인이 작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바보에게 바보가’라른 곡을 미모의 신부에게 불러줘 화제가 되었다.

또 박명수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신부를 위해 식 중 계속 이 음악이 연주되었다는 사실과 박명수는 신부에게 선물할 이 곡을 녹음하다 노랫말이 담고 있는 속뜻에 감동,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포털 사이트에는 연일 이 노래에 대한 검색이 폭증하고 있는 것.

윤태연 시인이 작사한 '바보에게 바보가'는 이루의 '둘이라서' 등 애절한 발라드로 유명한 미누키가 작곡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