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병, 홍정욱 후보 7%P 노회찬 후보 앞서

2008-04-09     임기선 기자

'귀족'과 '서민'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노원 병이 '귀족'인 홍정욱 후보의 우세로 점쳐졌다.

9일 제18대 총선 SBS 출구조사 예측 결과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를 7%P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47.4%, 노 후보는 40.2%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 후보는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헤럴드미디어 대표를 지낸 최고경영자(CEO) 출신. 홍 후보는 자신을 ‘CEO형 후보’라며 홍보전을 펼쳤고 노 후보는  ‘서민 후보’라 지칭하며 “노회찬 승리는 곧 중산층의 승리”라고 강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