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 성희롱' 최연희 후보도 당당히 재선
2008-04-09 김미경 기자
18대 국회의원 총선 동해 삼척지역에서 최연희 후보가 당선됐다.
최후보는 여기자 성희롱 사건으로 곤욕을 치루고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뒤 47.7%의 득표률로 당선됐다.
성희롱 사건의 지역의 표심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강원 지역은 최연희 후보외에도 무소속 후보가 3명이나 당선되는등 무소속 강세를 보였다.
속초,고성,양양에서 송훈석 후보(41.0%), 강릉 최욱철 후보(49.3%)가 무소속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한나라당도 40.9%를 획득한 허천 후보가 춘천 지역에서 당선된 데 이어 원주와 홍천,횡성지역에서 이계진 후보(65.7%)와 황영철 후보(49.2%)가 각각 당선됐다.
통합민주당은 태백,평창,정선,영월지역에서 이광재 후보와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 이용삼 후보가 각각 54.5%와 45.0%로 당선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