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출마자 최현숙. 김원종, 아름다운 패배
2008-04-10 김미경 기자
이색 출마자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던 최현숙(51) 레즈비언 후보와 힙합래퍼 김원종(26)후보가 예상대로 낙선했다.
그러나 이들의 도전은 다양한 민의의 표출이라는 점에서 아름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현숙씨는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정책을 내걸고 출마했다.그러나 예상대로 패배의 쓴잔을 받았다. 5명의 후보중 1138표를 얻어 4등을 했다.
최씨는 이번 패배에 굴하지 않고 아름다운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서울 강남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힙합래퍼 김원종(26)씨도 큰 표차로 낙선했다. 1782표를 얻어 3등을 했다.
8명이 경쟁을 벌인것 치고는 선전한 셈이다.
김씨도 젊은이의 정치적 패기를 보여준것으로 만족한다고 멘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