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사발면' 이물질,소비자 부주의로 발생"

2008-04-10     최현숙기자

 농심의 최근 '육개장 사발면'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이물질은 소비자 부주의로 인해 혼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농심이 생산한 `육개장 사발면'에서 플라스틱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와 관련,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제품 취급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가 라면을 먹기 위해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사발면 용기 안에 붓던 중 정수기 온수밸브가 파손되면서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화성 소재 H주유소 종업원(47)은 지난 4일 오전 주유소 사무실에서 이 회사의 육개장 사발면에 물을 붓고 먹으려다 용기 안에서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이물질 조각 2개(지름 1.5㎝)를 발견해 제조사측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