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황신혜는 미모만큼 매운 손 가졌다"
2008-04-11 스포츠연예팀
“어찌나 손이 맵던지…눈물이 핑~”
‘국민배우’ 안성기가 연기 인생 중 평생 잊지 못할 장면으로 황신혜로부터 따귀를 맞았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에서 황신혜에게 따귀를 맞았던 신을 꼽으며 “촬영 당시 황신혜에게 뺨을 맞았는데 어찌나 손이 맵던지 맞자마자 눈물이 핑 돌았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OCN의 ‘연예뉴스O’ 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안성기는 '51년간의 연기 인생'에 대한 감회와 에피소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주목을 끌었다.
안성기는 이어 "NG 안 내려고 눈물을 꾹 참았는데 카메라를 보고 있던 배창호 감독이 폭소를 터트리는 바람에 결국 NG가 나고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