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병' 태연 "자다가 엘리베이터 타"..."휴대폰은 냉장고에"

2008-04-12     스포츠연예팀

'소녀시대' 태연과 유리가 몽유병(?)이 있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MBC every1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 시즌 2에 '숨은 귀신 찾기' 코너를 진행하던 도중, MC 박경림이 친척동생이 몽유병에 걸렸던 일화를 얘기를 꺼냈다. ‘숨은 귀신 찾기’는 공포동영상을 보고 그 안에 숨은 귀신을 찾아내는 코너.

이 얘기를 듣던 소녀시대의 티파니는 "태연"을 써니는 "유리"를 외치며 두 사람이 몽유병에 걸렸던 적이 있음을 공개했다. 

태연은 “초등학생 때 (자고있던)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걸 아빠가 보셨다”며 “그런데 나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현은 “하루는 태연언니가 휴대폰이 없어졌다고 해서 봤더니 냉장고에 있었다”고 덧붙여 태연의 건망증을 폭로했다.

이어 써니는 "유리는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막 불 켜고 휴대폰 열어서 시간 확인하고 다시 불 끄고 자는데 기억을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리는 "몽유병 없다"며 멤버들의 몽유병 의혹을 일축했다.

또 티파니는 “서현이랑 룸메이트다. 서현이 몽유병은 아닌데 가만히 누워서 자다가 벌떡 일어난다”며 서현의 잠버릇에 놀랐던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서현은 “그건 긴장된 상태로 항상 잠을 자서 그렇다. 내일 아침에 늦으면 안 되는데 알람이 울릴 것 같아서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던 것 뿐”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